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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어...?'' 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 인스타에 올린 충격적인 글 공개사건사고 2020. 11. 16. 17:35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했다.
그는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신상정보 5년 공개 및 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015년 7월 고영욱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만기 출소해 3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왔으며 2018년 7월 전자발찌를 벗게 됐다.
한편 이같이 성범죄 전력을 가진 고영욱이 SNS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과거 그의 발언과 행적들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오고 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에 출연했을 당시 “미쓰에이 수지가 좋다”며 수지에게 직접 트위터 주소를 물어보며 “맞팔 어때요?”라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리지가 고영욱과 함께 방송한 적이 있는데 쉬는 시간마다 ‘핸드폰 번호 좀 달라’ ‘메신저는 하니’라며 계속 말을 걸었다”라고 끈질긴 추파를 보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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